국민의힘 유승민 대선 경선후보가 "제가 후보가 되면 이준석 대표하고 궁합이 가장 잘 맞지 않겠냐"며, "이 대표 체제가 성공하는 것이 우리 당이 성공하고, 대선에 승리하는 가장 중요한 조건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유승민 후보는 오늘 오전 국회에서 이준석 대표를 만나 "당대표 취임 100일을 축하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유 후보는 "취임 전에는 유승민 대통령으로 만들겠다 그런 말씀을 여러번 하셔가지고 오해도 많이 받고 공격도 많이 받고 그랬는데, 대표 되시더니 그런 말씀 한마디도 안하셔서 섭섭했다"며 "대표께서 안 도와주셔도 잘 할 것"이라고 농담도 건넸습니다.
이준석 대표는 "제가 경선의 중립을 위해 평가할 수 없지만, 최근 유 후보가 20년 가까운 정치행보 상의 엄중함을 버리고 방송하는 걸 보면서 변화가 시작되긴 하는구나 생각했다"고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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