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대선 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는 "이번 대선은 기득권 적폐 세력과의 마지막 승부"라고 말했습니다.
이 지사는 오늘 오전 광주 전일빌딩245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아직도 우리 사회 곳곳에 남아있는 전두환을 본다.
군복이 사라진 자리에 '법복 입은 전두환'이 활개를 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 지사는 "무소불위 위헌 불법의 국보위는 서초동에서 부활했고, 검찰·언론·경제 기득권 카르텔은 건재하다"며 "군부독재를 끝장내고 민주정권을 만들어냈던 호남의 힘으로, 적폐 기득권과의 마지막 대회전까지 승리로 장식해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이 지사는 자신의 경쟁력과 관련해 "전국적인 고른 지지 외에도 중도층이 많은 수도권에서 어떤 후보보다 압도적 지지를 받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지사는 "경선이 끝나는 즉시 용광로 선대위로 신속하고 단단하게 뭉쳐 오직 정권 재창출 한길로 매진하기 위해선 압도적인 경선 승리가 필요하다"며 결선 투표 가능성에 경계심을 비치기도 했습니다.
이 지사는 오늘 '광주형 일자리' 자동차를 생산하는 광주글로벌모터스 방문을 시작으로 추석 연휴인 19일까지 광주·전남·전북에 머물며 호남 표심에 다가갈 예정입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