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는 "북한이 미국, 일본과 국교가 수립되어야 한반도가 안정된 체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오늘부터 미국 방문길에 오른 송 대표는 인천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30년 전 남북한이 유엔에 동시 가입됐고, 대한민국은 중국, 러시아와 국교가 수립됐지만 북한은 아직도 미국, 일본과 국교가 수립되지 않았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송 대표는 "교착 상태에 있는 북미 관계와 남북 관계에 협상의 실마리를 찾기 위해 한미 간의 의견을 공유하도록 하겠다"고 이번 방미 목표를 밝혔습니다.
이어 재외동포 투표 문제와 관련해서는 "내년 대선 투표 참가율을 높이기 위해서 당에서 우편 투표를 허용하는 선거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송 대표는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만찬 회동 때 먼저 제안해서 제가 동의했던 사안인데 일부 지역의 우편 투표의 신빙성을 이유로 야당이 아주 소극적"이라면서 유감을 표시했습니다.
송 대표는 4박6일동안 워싱턴 DC에서 머물면서 커트 캠벨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인도태평양 조정관과 밥 메넨데스 상원 외교위원장 등 정부 인사와 의회 관계자들을 면담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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