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총회 참석을 위해 미국을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이 코로나 백신 교환을 추진하고 있다" 고 공개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백신 교환은 한·영 우호 관계를 잘 보여 주는 사례" 라며 "백신 교환을 계기로 한·영 관계가 더욱 공고해지길 바란다" 고 밝혔습니다.
존슨 총리는 "한·영 간의 백신 교환이 진행되고 있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면서 "한국이 방역 관리를 잘하고 또 백신을 빠르게 접종하고 있는 부분에 대해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 고 말했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양국 간 백신 교환에 대해 "막바지 단계에 이르렀다" 면서 다만 "종류나 물량, 시기에 대해선 협의가 완료되면 발표할 것" 이라고 전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한국 시간으로 오늘 밤 백신 제조사인 화이자의 최고 경영자를 만나는 데 이어 한미 백신 협력 협약 체결식에 참석해 '글로벌 백신 허브 구축'을 위한 협조를 당부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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