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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2차 TV토론…洪 "공약 베껴 짬뽕" vs 尹 "특허라도 있나"

국민의힘 2차 TV토론…洪 "공약 베껴 짬뽕" vs 尹 "특허라도 있나"
입력 2021-09-24 01:11 | 수정 2021-09-24 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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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 2차 TV토론…洪 "공약 베껴 짬뽕" vs 尹 "특허라도 있나"

    사진 제공:연합뉴스

    국민의힘 유력 대선주자들이 오늘 열린 2차 TV 토론에서 공약베끼기 공방을 벌였습니다.

    포문은 홍준표 후보가 먼저 열었습니다.

    홍 후보는 윤석열 후보를 향해 "윤 후보의 외교안보 정책 중 국익우선주의는 제가 먼저 했던 이야기"라고 지적했고, 이에 윤 후보는 "국익 우선주의라는 말도 특허가 있느냐"고 응수했습니다.

    홍 후보는 또 윤 후보의 부동산 정책에 대해서도 "민주당의 정세균 전 총리와 이낙연 전 대표, 송영길 대표, 국민의힘 유승민 후보 공약까지 짬뽕해 놨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자 윤 후보는 "부동산 분야 최고 전문가들이 아이디어를 낸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유승민 후보도 윤석열 후보의 공약 베끼기 비판에 가세했습니다.

    유 후보는 자신의 '군 복무자 주택청약 5점 가점' 공약을 윤 후보가 베꼈다고 지적했는데, 윤 후보는 "정책 그룹에 있는 분들이 청년 제대자 수십명을 인터뷰해서 만든 결과"라고 맞섰습니다.

    윤 후보는 한 발 더 나아가 "다른 후보들도 제 공약들을 갖다 쓰려면 쓰십시오, 여기는 특허권이 없다"고 으름장을 놨고, 유 후보는 "별로 갖다 쓰고 싶은 생각이 없다, 미국 선거에서 공약 표절은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습니다.

    원희룡 후보도 "윤 후보가 저의 자영업자 공약을 갖다 썼다"고 비판한 뒤, "심각한 인식이 없이 말과 아이디어만 있으면 본선 토론에서 상처를 입을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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