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북미 대화가 시작되기만 하면 한반도 문제가 풀릴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 공개된 미국 ABC방송의 '나이트라인' 인터뷰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노련한 리더십을 가지고 있다"며 "북한도 하루빨리 대화에 나서길 촉구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인터뷰는 미국 뉴욕에서 지난 21일 녹화됐으며, 종전선언 제안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어제 북한 김여정 부부장의 담화 등 최근 상황은 반영되지 않았습니다.
또, BTS와 함께 인터뷰를 한 문 대통령은 한국 문화의 영향력에 대한 질문에 "문화의 힘이 아주 위대하다"며 국격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습니다.
이어 '미래세대와 문화를 위한 대통령 특사'로 BTS를 임명한 이유를 설명하며 "함께 이루고자 했던 미션은 유엔이 주관하는 '지속가능발전목표 모멘트' 행사에 관심을 모으자는 것"이었다며 "그 목표는 아주 성공했다"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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