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이 이틀 연속 남북관계 회복에 대한 담화를 내고 남북정상회담 가능성까지 언급했습니다.
김 부부장은 어제 발표한 담화에서 "경색된 남북관계를 하루빨리 회복하고 평화적 안정을 이룩하려는 남한의 분위기는 강렬하다는 느낌을 받았다"며 "북한의 바람도 다르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남북 간 원활한 소통이 이뤄지면 종전선언과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재설치는 물론남북정상회담까지 논의할 수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김 부부장은 전날 문재인 대통령의 종전선언 제안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담화 발표 이후 남한의 움직임을 주의 깊게 살펴봤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대해 미국 정부는 "남북 대화와 관여, 협력을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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