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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원 "여가부, '위안부 증언집' 번역하고도 해외 출판 못해"

감사원 "여가부, '위안부 증언집' 번역하고도 해외 출판 못해"
입력 2021-09-30 14:29 | 수정 2021-09-30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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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사원 "여가부, '위안부 증언집' 번역하고도 해외 출판 못해"

    감사원 [자료사진]

    여성가족부가 위안부 피해자 증언집을 영문으로 번역하는 사업을 하면서 저작권자로부터 해외 출판 허락을 받지 않아, 영문 증언집을 출판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감사원 감사 결과에 따르면, 여가부는 지난 2018년 한국여성인권진흥원을 위안부 문제연구소 운영기관으로 선정하고, 4천5백만 원을 투입해 위안부 피해자 증언집 영문 번역 사업을 추진했습니다.

    그런데 진흥원은 지난 2019년 3월에 번역이 완료될 때까지 증언집 저작권자에게 해외 출판 허락을 구하지 않았고, 여가부 역시 이에 대해 확인하거나 검토하도록 지시하지 않았습니다.

    또, 여가부는 번역 완료 뒤에도 활용방안을 마련하지 않아 영문 증언집이 활용되지 못하고 있다고, 감사원은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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