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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이학수

윤석열 손바닥 '왕'자에 홍준표·유승민 "주술 대선" "최순실과 뭐가 다른가"

윤석열 손바닥 '왕'자에 홍준표·유승민 "주술 대선" "최순실과 뭐가 다른가"
입력 2021-10-02 20:43 | 수정 2021-10-02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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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열 손바닥 '왕'자에 홍준표·유승민 "주술 대선" "최순실과 뭐가 다른가"

    MBN 주최 TV토론회에 참여한 윤석열 전 검찰총장 [MBN 캡처]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당내 경선 TV토론회에서 손바닥에 한자 '왕(王)'자를 그려놓은 장면이 포착되자, 국민의힘 대선주자들도 잇따라 비판하고 나섰습니다.

    홍준표 후보는 오늘 자신의 SNS에서 "가기 싫은 곳을 가거나 말발이 달릴 때 왼손바닥에 '王자'를 새기고 가면 극복이 된다는 무속신앙이 있다고 한다"며 "무슨 대선이 주술 대선으로 가고 있습니까. 참으로 어이없는 일들만 벌어지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홍 의원은 또 "다음 토론 때는 무슨 부적을 몸에 차고 나오시겠습니까"라며 "안타깝다"고 말했습니다.

    유승민 후보도 자신의 SNS에서 "무슨 생각으로 전 국민에게 공개되는 TV토론에서 그런 모습을 연이어 보인 것이냐"며 "누구의 말을 듣고 그런 말도 안 되는 일을 하고 있는지 국민은 알아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유 전 의원은 "과거 오방색 타령하던 최순실 같은 사람과 윤 후보님은 무엇이 다릅니까"라며 "손바닥에 글자 하나 쓴다고 사람이, 우리 당이, 대한민국이 과연 달라질 수 있습니까"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에 대해 윤석열 캠프는 "윤 후보와 같은 아파트에 사는 할머니들이 토론회 갈 때 힘내라고 써준 것일 뿐"이라며, "무속이 아니라 지지자의 응원 차원"이라고 해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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