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전 9시부터 남북공동연락사무소의 연락선이 복원됐습니다.
통일부는 "남북공동연락사무소의 개시통화가 이뤄지면서 남북통신연락선이 복원됐다"고 밝혔습니다.
군 관계자 역시 같은 시각에 동·서해지구 군통신선에서 남북 간 정상적으로 통화가 이뤄졌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10월 초 남북통신연락선 복원' 의사를 밝힘에 따라 "오늘 오전 9시부터 모든 통신연락선들을 복원하기로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남북통신연락선 복원은 김 위원장이 지난달 29일 시정연설에서 복원 의사를 밝힌 지 닷새만으로, 북한이 지난 8월 10일 한미연합훈련에 반발해 연락선을 단절한 지 55일 만에 다시 연결되게 됐습니다.
통일부는 "정부는 남북통신연락선이 연결됨으로써 한반도 정세 안정과 남북관계 복원을 위한 토대가 마련되었다고 평가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정부는 남북간 통신연락선의 안정적 운영을 통해 조속히 대화를 재개하여 남북합의 이행 등 남북관계 회복 문제와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한 실질적 논의를 시작하고, 이를 진전시켜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정치
남효정
남북, 연락채널 복원‥연락사무소·군통신선 9시 정상통화
남북, 연락채널 복원‥연락사무소·군통신선 9시 정상통화
입력 2021-10-04 09:18 |
수정 2021-10-04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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