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오늘 남북 군사당국 간 군통신선 복구가 앞으로 한반도의 실질적 군사적 긴장 완화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국방부는 "군통신선은 남북 군사당국 간 소통을 위한 기본 수단으로서 필요 시 다양한 전통문 교환을 통해 우발적인 충돌 방지 등에 기여해 왔다"며 이같이 전했습니다.
남북 군사당국은 오늘 오전 9시 동·서해지구 군통신선을 완전히 복구해 모든 기능을 정상화했습니다.
이에 따라 광케이블을 통한 남북 군사당국 간 유선 통화와 문서교환용 팩스 송·수신 등 모든 기능이 정상적으로 운용되고 있습니다.
또 서해지구 군통신선을 이용한 서해 우발충돌 방지를 위한 불법조업 어선에 대한 정보 교환도 정상적으로 진행됐습니다.
다만, 북측은 함정 간 국제상선공통망을 활용한 한국 해군 경비함의 시험통신에는 응답하지 않았습니다.
국방부는 앞으로 국제상선공통망을 통한 남북 함정 간 시험통신도 지속해서 시도할 예정입니다.
정치
정동훈
국방부 "군통신선 복구, 실질적 긴장 완화로 이어지길 기대"
국방부 "군통신선 복구, 실질적 긴장 완화로 이어지길 기대"
입력 2021-10-04 10:43 |
수정 2021-10-04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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