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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통신선 복원에 "평화 프로세스 기대" VS "진정성 의구심"

남북 통신선 복원에 "평화 프로세스 기대" VS "진정성 의구심"
입력 2021-10-04 16:01 | 수정 2021-10-04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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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북 통신선 복원에 "평화 프로세스 기대" VS "진정성 의구심"

    남북 군 통신선 시험통화 [국방부 제공]

    더불어민주당은 '남북 통신 연락선 복원'에 대해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프로세스의 조속한 재가동을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김병주 대변인은 오늘 서면 브리핑에서 "남북 공동연락사무소에서 개시 통화가 이뤄졌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김 대변인은 "조속한 시일 내에 한반도의 실질적 긴장 완화를 이루고, 종전선언을 추진해 평화 이정표를 세워야 할 것"이라며 "정부와 함께 남북관계 개선, 한반도 비핵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송영길 대표도 자신의 SNS에서 "오늘은 10·4 남북정상선언 14주년인데 때마침 남북 연락선이 복원됐다"며 "앞으로는 서로 분쟁과 이견이 있어도 일방적으로 연락선을 단절시키는 일이 없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반면 국민의힘은 "북한이 화해 제스처 뒤에 또 어떤 청구서를 숨기고 있을지 걱정이 앞선다"고 평가절하했습니다.

    허은아 수석대변인은 오늘 서면 논평에서 "일방적으로 단절과 복원을 반복하는 북한의 진정성에 의구심이 든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의 비핵화가 먼저 이뤄져야 한다는 게 국제 사회의 공통된 의견"이라며 "오직 문재인 정권만 북한의 강온양면 전략에 부화뇌동한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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