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지구가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뜨거워지고 있다" 며 "탄소중립을 향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행동도 더 빨라져야 한다" 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제4차 아시아·태평양 환경장관포럼에 보낸 영상 축사에서 "아·태 지역은 2019년 태풍·홍수·가뭄같은 전세계 자연재해의 40퍼센트가 발생하는 등 기후위기에 취약한 지역" 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를 겪으며 우리는 자연과의 공존이 얼마나 절실한지 깨닫고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국제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면서 "최우선 당면과제는 기후위기 극복" 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한국은 저탄소 경제전환의 경험을 국제사회와 공유하고 공적개발을 위한 원조도 확대할 것" 이라며 "2023년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를 유치해 탄소중립에 기여하겠다" 고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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