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2차 컷오프 결과를 두고 윤석열 후보와 홍준표 후보는 서로 자신이 1등을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윤석열 후보는 2차 컷오프 결과 발표 후 경북 영주 당원협의회 사무실를 방문해 "당원 동지 여러분의 열렬한 지지로 2차 경선도 압도적인 승리로 마무리됐다"며 1위를 자신했습니다.
홍준표 후보도 경북 구미 당원협의회 사무실을 찾아 "소문에는 2차 경선에서 내가 1등을 했다고 한다"며 "3차 경선은 수월하게 치르도록 홍준표를 찍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앞서 정홍원 선거관리위원장은 "공직선거법 제108조 제12항에 의거해 예비경선 여론조사 지지율과 순위 등은 공표할 수 없다"면서 "경선 진출 후보자 이름을 가나다 순으로만 발표한다"고 말했습니다.
1차 경선에 이어 2차 경선의 순위와 득표율도 비공개 처리되면서 SNS상에는 2차 경선 순위와 득표율이 적힌 출처불명의 다양한 정보지가 확산되고 있고, 이에 대해 국민의힘은 "유포되고 있는 추측성 수치는 제2차 컷오프경선 결과가 아니며, 공직선거법에 위배되는 공정경선 저해 행위"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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