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원희룡 후보는 윤석열 후보 측이 2차 예비경선에서 4%포인트 앞서 1위를 했다고 주장한 것과 관련해, "대세몰이를 하려는 의도가 있는 것 같다"고 분석했습니다.
원 후보는 오늘 MBC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홍준표 후보가 쫓아왔느니 뒤집었느니 하는 얘기들이 많으니 기세 싸움 의도가 있는 것인데, 이런 식의 수법을 써서 하는 게 맞는가 좀 안쓰러운 생각도 든다"고 말했습니다.
원 후보는 또 야당 토론회와 관련해 "점술가가 어쩌니 손에 글자를 썼니 마니 이런 내용이나, 말꼬리 공방으로 간다든지 엉뚱한 방향으로 토론이 가고 그런 점에서 수준이 좀 떨어졌다"고 지적했습니다.
원 후보는 민주당 대선후보로 이재명 후보가 선출된 데 대해서는 "대장동 비리가 한 달 전에 터졌거나 결선투표가 몇 주 뒤에 된다면 민주당 후보가 바뀌어 있을 가능성도 크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후보가 시간과의 싸움에서 지금은 요행스럽게 후보로 뽑혔는지 모르지만, 그것이 끝이 아니다"라고 주장했습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