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대선 후보로 심상정 의원이 최종 선출됐습니다.
정의당 결선 투표 결과 심상정 후보는 51.12%를 득표하면서, 48.88%를 얻은 이정미 후보를 제치고 정의당 대선 후보로 오늘(12일) 확정됐습니다.
심상정 의원은 수락 연설에서 "대장동은 거대 양당이 34년간 번갈아 집권하며 부동산 기득권으로 한 몸이 됐다는 사실을 보여준다"면서 "부동산 투기공화국 해체야말로 저 심상정이 가장 잘 할 수 있는 일"이라 밝혔습니다.
이어 "이재명 후보는 불로소득 환수 의지를 밝혀왔고 대통령이 되면 강력한 대개혁을 하겠다고 말씀했다"면서 "누가 부동산 투기 공화국 해체의 적임자인지 무제한 양자토론을 하자"고 일대일 토론을 제안했습니다.
심 의원은 "이번 대선은 34년의 양당정치가 만든 매캐한 연기가 가득하다. `화천대유`와 `고발사주`만 난무한다"며 "민주당에는 가짜 진보만 넘쳐난다"고 말했습니다.
심 의원은 이어진 기자간담회에서 '민주당이 후보 단일화를 요구할 경우 어떻게 할 계획이냐'는 질문에 "그런 질문 자체에 관심이 없다"며 "촛불정부 5년에 대한 평가는 나와있다. 내로남불의 정치라는 것"이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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