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최근 아프가니스탄 정세와 관련해 "아프간 신정부가 국제규범과 보편적 가치를 존중하길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 화상으로 열린 '아프간 관련 G20 특별정상회의'에 참석해 "국제사회는 포용적이고 대표성 있는 아프간 신정부 수립을 기대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문 대통령은 "탈레반의 점진적 정책 변화를 유도해야 한다"며 "국제사회는 인도적 지원과 함께 사회 재건을 위한 필수적인 원조를 통해 개선의 가능성을 높여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한국은 아프간의 재건을 위해 지난 20년간 10억 불 규모의 무상원조와 재정지원을 했다"며 "앞으로도 국제사회의 지원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번 회의는 아프간 위기 상황에 대한 국제사회의 단합된 대응을 촉구하고, G20 차원의 기여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개최됐습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