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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지도부 "애당심 발휘해달라"‥전혜숙은 "결선 투표" 작심 발언

與 지도부 "애당심 발휘해달라"‥전혜숙은 "결선 투표" 작심 발언
입력 2021-10-13 11:20 | 수정 2021-10-13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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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與 지도부 "애당심 발휘해달라"‥전혜숙은 "결선 투표" 작심 발언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는 이낙연 전 대표 측이 경선 결과에 대한 이의를 제기한 것에 대한 당무위원회의 판단을 앞두고 "하나로 통합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송영길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은 치열하게 경쟁하되 이후엔 하나로 승복하는 새 역사를 만들어왔다"면서 "원 팀 깃발 아래 용광로 선대위라는 그릇에 역량을 모으겠다"고 말했습니다.

    송 대표는 "강물이 좌우로 수백번 굽이쳐 흘러도 바다에 이르는 게 세상 이치"라며 "문재인정부 출범부터 초석을 다진 이 전 대표의 경륜 역시 반영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윤호중 원내대표도 이 전 대표 측을 향해 "자신이 한 말이 내년 대선 승리와 당 단결에 도움이 되는지 한 번 더 되짚어보는 자세로 애당심과 동지애를 발휘해달라"고 말했습니다.

    반면 이 전 대표 측인 전혜숙 최고위원은 "이의 제기를 당무위가 논의하는 건 민주당다운 결정"이라면서도 "무효표 처리를 이유로 경선 과정이 문제된 상황에서 깨끗한 승복과 원팀을 만들려면 결선투표를 진행하면 된다"고 공개적으로 반박했습니다.

    이어 이재명 후보를 겨냥해 "역지사지로 이 후보가 이 상황이었다면 아무 문제 없다고 할 수 있겠냐"며 "결선을 간다면 관심도 받고 논란 없는 결과를 낼 수 있다"며 주장했습니다.

    다만 전 최고위원은 "당무위에서 이의 제기와 반대의 결론이 나더라도 민주당 선대위에 들어가 원 팀을 이뤄 정권재창출에 앞장서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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