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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이낙연 일부 지지자에 "악의적 비난 퍼붓는 '일베' 행태"

송영길, 이낙연 일부 지지자에 "악의적 비난 퍼붓는 '일베' 행태"
입력 2021-10-13 17:46 | 수정 2021-10-13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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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영길, 이낙연 일부 지지자에 "악의적 비난 퍼붓는 '일베' 행태"

    사진 제공:연합뉴스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일부 강성 지지자들이 '경선 무효표' 논란을 제기하며 당 지도부를 비판하는 데 대해 송영길 대표가 "거의 일베 수준으로 공격하고 있는 것 같다"고 비판했습니다.

    송 대표는 오늘 YTN '뉴스Q'에 출연해 '이낙연 지지자들이 계속 반발하는데 대표한테도 문자 폭탄이 가나'라는 질문에 이같이 답하고 "언론개혁을 떠들던 개혁당원이란 분들이 가짜뉴스를 퍼뜨리는데 스스로 반성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아주 확인되지 않은 사실을 가공해서 악의적 비난을 퍼붓는다"면서 "이런 행태는 일베와 다를 바 없다"며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

    송 대표는 이재명 후보의 '구속 가능성'을 언급한 이 전 대표 측 설훈 의원을 향해서도 "국민의힘 대변인처럼 하면 안 되는 것 아닌가"라며 날을 세웠습니다.

    송 대표는 "올바른 조직인의 자세가 아니"라며 "오늘 당무위를 거치고 당 내부 의사결정이 정리된 만큼 그런 발언은 자제가 됐으면 좋겠다"고 당부했습니다.

    무효표 처리에 대한 이의제기를 수용하지 않기로 한 당무위 결과에 대해선 "이낙연 후보를 도왔던 분이 다 같이 참여해서 합의한 것"이라며 "논란 소지가 없도록 이 후보 측의 이의제기 내용을 수용해서 조금 더 명확하게 당헌·당규를 개정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 전 대표의 '칩거'에 대해선 "시간이 조금 필요할 것"이라며 "여러 가지 마음이 아플 것이고 지지자 마음을 달래야 하니까 심정이 이해 간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전 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의 가장 최측근으로서 초기 최장수 국무총리를 역임하신 분"이라며 "민주당 4기 정부 수립을 위해서 최선을 다할 거라고 믿는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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