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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원 "'비상탈출용' 승강장 안전보호벽 20%, 수동으로 못 열어"

감사원 "'비상탈출용' 승강장 안전보호벽 20%, 수동으로 못 열어"
입력 2021-10-14 14:27 | 수정 2021-10-14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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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사원 "'비상탈출용' 승강장 안전보호벽 20%, 수동으로 못 열어"

    감사원 [자료사진]

    열차 화재 등 비상 상황에 대비해 수동으로 열 수 있도록 해야 하는 철도 승강장의 안전보호벽 상당수가 여전히 제대로 열고 닫을 수 없는 것으로, 감사원 감사 결과 드러났습니다.

    감사원에 따르면 국토부는 지난 2017년 안전보호벽과 차량 사이에 승객이 갇히는 사고 등을 막기 위해 수동으로 열고 닫을 수 있게 개선을 추진했지만, 경전철을 뺀 중량전철역 562곳 중 114곳 전체의 20퍼센트는 지금도 개선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또 국토부는 별다른 이유 없이 지상에 있는 역 58곳과 비승차구역의 안전보호벽은 개선 대상에 포함시키지도 않았다고 감사원은 지적했습니다.

    스크린도어 설치와 운영을 맡은 민간업체와의 광고 계약을 이유로 개선 시기를 길게는 2035년까지 유예해 준 곳도 있었고, 인천 지하철 2호선의 안전보호벽도 경전철이라는 이유로 개선되지 않았다고 감사원은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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