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코레일-SR 통합' 청원에 "올해 안에 검토 완료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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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코레일과 수서고속철도 운영사인 SR을 통합해달라는 청와대 국민청원에 대해 "올해 말까지 통합 여부에 대한 검토를 완료하는 게 목표"라고 밝혔습니다.

황성규 국토부 2차관은 오늘 공개된 국민청원 답변에서 "현재 코레일과 SR의 노사, 전문가, 이용자 대표 등으로 구성된 별도의 위원회에서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황 차관은 "비용의 중복 지출뿐 아니라 철도 공공성 강화를 위해 통합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있다"면서도 "경쟁체제를 통한 요금 인하와 서비스의 질적 제고 등이 바람직하다는 의견도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고속철도 운행 확대와 관련해선 "국민 편의를 최우선으로 검토하겠다"며 "다만 차량 확보가 필수적이며 선로용량은 충분한지, 안전상의 문제는 없는지 등의 종합적인 검토도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