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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국감출석앞서 "대장동‥100% 공공개발을 국민의힘이 막은 것"

이재명, 국감출석앞서 "대장동‥100% 공공개발을 국민의힘이 막은 것"
입력 2021-10-18 10:29 | 수정 2021-10-18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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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국감출석앞서 "대장동‥100% 공공개발을 국민의힘이 막은 것"
    이재명 경기지사는 오늘 경기도에 대한 국회 국정감사 출석에 앞서, 대장동 의혹과 관련해 "장물을 나눈 사람들이 도둑이고, 돈을 받은 자들이 범인"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 지사는 도청 출근길에서 기자들과 만나 "도둑들이 도둑질하지 못하게 막으려 했지만 안타깝게도 국민의힘이 당시 당론으로 장물 회수하는 것을 방해해서 절반의 성공밖에 하지 못한게 이 사건 본질"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지사는 "개발이익이 저와 이해관계가 있는 사람이나 제 것이었다면 제가 뭐하러 추가부담하며 1100억이나 되는 이익을 환수했겠느냐"며 "더 간단히 민간개발을 허가하면 될 일을 왜 복잡하게 했겠냐"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대장동 사건의 줄기와 본질은 100% 공공개발을 국민의힘이 막았고, 민간 개발업자들의 개발이익 불로소득을 국민의힘 소속 정치인 또는 국민의힘과 가까운 인사들이 나눠가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경기도의 대장동 관련 자료 제출이 미흡하다는 국민의힘 주장에 대해선 "시장 출장 일정, 휴가 일정 그런 것을 제출하지 않았을 뿐이고 대장동 관련 자료는 밤늦게까지 이틀 가까이 읽어야 할 정도로 많은 분량이 국힘 의원들에게 제공됐다"며 "만 페이지가 넘을 것이라며 국민의힘이 경기도가 숨기는 것처럼 주장하려고 정치적 쇼를 한 것이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의 뇌물 수수의혹에 대해선 "공직자 일부가 오염되고 민간사업자가 유착했다는 의혹에 대해선 인사권자로서 깊이 사과드린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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