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국무총리는 민주노총이 내일 예고한 총파업에 대해 "공동체의 안전에 결코 도움이 되지 않는 무책임한 행동" 이라며 "지금이라도 총파업을 철회해 달라" 고 밝혔습니다.
김 총리는 오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일상회복을 향한 국민들의 간절한 염원과 기대를 감안해 전향적으로 입장을 바꿔 줄 것을 민주노총에 마지막으로 강력히 촉구한다" 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김 총리는 "겉으로는 방역수칙에 맞게 소규모 집회로 신고하지만 실제 현장에선 다수 인원이 집결하는 '편법 쪼개기 집회'가 이뤄질 것으로 우려된다" 며 "현장을 채증해 예외 없이 끝까지 법적 책임을 물을 것" 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파업이 강행되더라도 대민 서비스나 아이들의 급식·돌봄에 차질이 없도록 대비해 달라" 고 행안부와 교육부 등 관계 부처에 주문했습니다.
김 총리는 이와 함께 "갑자기 떨어진 기온으로 실내활동이 늘면 코로나 감염도 함께 늘 수 있다" 며 "마스크 쓰기나 손 씻기, 주기적 환기 등 기본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 고 거듭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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