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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기자이미지 이학수

송영길 "윤석열의 '전두환 찬양', 이완용이 잘했다는 것과 같아"

송영길 "윤석열의 '전두환 찬양', 이완용이 잘했다는 것과 같아"
입력 2021-10-20 10:08 | 수정 2021-10-20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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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영길 "윤석열의 '전두환 찬양', 이완용이 잘했다는 것과 같아"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는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전두환 씨를 옹호한 발언을 한 것에 대해 "나라를 팔아먹은 이완용이 정치를 잘했다고 말하는 것과 진배없다"고 비판했습니다.

    송 대표는 오늘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정치 입문 이후 하루도 빼먹지도 않은 윤 전 총장의 비정상적 언행이 급기야 군사 반란의 수괴 전두환 씨를 찬양하는 데까지 이르렀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송 대표는 "광주시민을 총칼로 짓밟고 국민 인권과 민주주의를 유린하며 온갖 부정·비리를 저지른 전두환 5공 정치가 시스템 정치라면 히틀러·스탈린 정치도 시스템 정치라고 불러야겠나"라고 반문했습니다.

    그러면서 "감히 전두환 폭정의 가장 큰 피해자인 호남인들을 들먹이며 전두환을 찬양할 수 있냐"며 "일본 우익들이 한국인 일제 식민시절에 행복했다고 하는 것과 무엇이 다른가"라며 비판했습니다.

    그는 "검찰 쿠데타를 일으킨 윤석열이라는 사람의 정치관이 군사 쿠데타를 일으킨 전두환과 쌍둥이처럼 닮은 점이 확인됐다"며 "보통 정치인이라면 윤 후보가 뱉은 수많은 망언 중 하나만 했어도 그날로 정치생명이 끝났을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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