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다음주 아세안 화상 정상회의 참석 "포스트 코로나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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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26일과 27일 이틀간 화상으로 열리는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에 참석해 코로나19 위기 대응과 포스트 코로나 시대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고, 청와대가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번 정상회의에서 "'글로벌 백신 허브'의 한 축으로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기여 의지를 강조하고, 조속한 역내 경제 회복을 위한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라고 청와대는 설명했습니다.

또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에 대한 아세안 각국의 지지를 재확인하고, 국제 평화와 번영을 위한 협력 방안도 논의할 계획"이라고 청와대는 강조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한·아세안 정상회의를 시작으로 4개 회의에 화상으로 참석할 예정이며, 특히 27일엔 한국과 중국·일본이 참여하는 '아세안+3 정상회의'와 '동아시아정상회의'가 연달아 진행됩니다.

청와대는 "이번 회의는 문재인 정부가 역점을 두고 추진한 신남방정책의 성과를 종합하고, 코로나19 등 위기에 대비한 공조 체계를 점검해 협력 강화의 동력을 마련한다는 의의가 있다"고 평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