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제공: 연합뉴스
임 의원은 오늘 문체위 종합감사에서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상대로 학교폭력 문제에 대해 질의하던 중 불쑥 이같이 언급했습니다.
임 의원은 한복의 날을 맞았다며 한복을 입고 국감에 참석했는데, 관련 질의를 하다가 "정청래 의원한테도 같이 한복을 입자고 했는데 거절당했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임 의원의 이런 발언들에 민주당 의원들과 보좌진이 앉아 있는 좌석에서는 웅성거리는 소리가 나왔고, 정 의원도 "왜 이러나"라며 당혹한 기색을 보였습니다.
이에 임 의원은 질의를 마무리하면서 "어디까지나 농담으로 한 말"이라며 "진심으로 받아들이지 않기를 바라고, 속기록에서도 삭제를 요청한다"고 주문했습니다.
국민의힘 소속 이채익 문체위원장은 "의원이 일방적으로 삭제를 요구한다고 삭제가 되는 게 아니고, 위원들의 동의가 있어야 한다"고 지적한 뒤, 동의 절차를 거쳐 해당 발언을 속기록에서 삭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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