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봉하마을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 참배 후 취재진과 인터뷰하는 이재명 경기지사 [사진 제공: 연합뉴스]
이 후보는 오늘 김해 봉하마을을 방문해 故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고 권양숙 여사를 예방한 뒤 기자들과 만나 "조만간 좋은 결과가 있을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지사직 사퇴 일정과 관련해선 "송영길 대표께서 이번 주에 사퇴하면 좋겠다고 해서 정리하려 했는데, 행정 절차상 불가피하게 처리할 일이 있어 미뤄지게 됐다"며 "이른 시일 안에 사퇴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후보는 노 전 대통령 묘역 방명록에 "대통령님께서 열어주신 길을 따라 지금 여기까지 왔습니다. 그 길을 따라 끝까지 가겠습니다"라고 적었습니다.
이 후보는 "노 전 대통령께서 사법연수원 강연으로 인권변호사 길을 갈 수 있게 만들어주셨다"는 일화를 소개하며 "참여정부에서 정치개혁, 선거개혁을 통해 정치에 진출할 길을 열어줬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후보는 "매년 빠지지 않고 인사 오는데, 그때마다 권 여사께서는 '남편을 많이 닮았다, 부러지지 않을까 걱정된다'고 말씀하셨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노 전 대통령이 가시고자 한 반칙과 특권 없는 세상, 사람 사는 세상과 제가 말씀드리는 공정한 세상, 대동 세상은 같다고 권 여사께서 말씀주셨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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