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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북 대화 재개되면 북 측 관심사 등 모든 사안 논의"

"대북 대화 재개되면 북 측 관심사 등 모든 사안 논의"
입력 2021-10-24 11:29 | 수정 2021-10-24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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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북 대화 재개되면 북 측 관심사 등 모든 사안 논의"

    사진 제공: 연합뉴스

    노규덕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성 김 미국 대북특별대표와 회담을 마친 뒤 "대북 대화 재개 시 북측 관심사를 포함한 모든 사안에 대해 논의할 수 있다는 양국 공동의 입장을 재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노 본부장은 "미국 정부도 각급에서 지속적으로 대화에 대한 의지를 표명하고 있는 만큼 북측이 조속히 호응해오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미국 측 성 김 대표는 한반도 종전선언 문제를 포함해 대북 관여에 대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찾기 위해 한국과 계속 협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성 김 대표는 "미국이 한반도 문제에 대해 공통된 목표를 추구하고 있는 만큼 한국과 종전선언 제안을 포함해 다양한 아이디어를 모색하기 위해 계속해서 협력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우리는 북한을 조건 없이 만날 준비가 여전히 돼있고, 미국이 북한에 대해 어떤 적대적인 의도도 없다는 점을 명확히 했다"며 "북한이 긍정적으로 응답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성 김 대표는 "우리는 북한에서 가장 취약한 계층을 돕기 위해 인도주의적 분야를 다루고자 북한과 협력할 준비를 할 것"이라며 대북 인도적 지원 의사도 재확인했습니다.

    다만 북한의 최근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 발사 등의 움직임에 대해서는 "한반도의 지속적인 평화를 향한 진전에 역효과를 낸다"며 이는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며 "주변국과 국제사회에 위협이 된다"고 지적했습니다.

    성 김 대표는 이어 "우리는 북한이 이같은 도발과 불안정한 행동을 그만두고 대화에 참여하기를 촉구한다"며 '북한이 대화에 응할 것'을 재차 요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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