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후보는 오늘 경기도청에서 퇴임 기자회견을 열고 "도민 여러분들께서 보여주신 민주주의와 공동체에 대한 애정, 집단지성의 힘을 믿고 지사직에서 물러나 20대 대통령 선거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나서고자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후보는 "지난 6월 기준으로 경기도 공약이행률 98%를 달성했다"며, "누구나 동등한 기회를 누리고, 노력한 만큼 정당한 몫을 보장받고, 누구나 최소한의 삶을 누릴 수 있는 경기도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 왔다"고 소회를 밝혔습니다.
이 후보는 경기지사로서 거둔 주요 성과로는 세금 체납자 실태조사 강화, 불법 계곡하천 정비 사업, 지역화폐 확대와 재난기본소득 지급, 공공개발이익 도민환원제 시행 등을 제시했습니다.
이 후보는 "광역단체장 평가에서 경기지사가 처음으로 1위를 한 것도, 또 장기간 1위를 유지한 것도 모두 도민 여러분의 사랑 덕분"이라며, "도민 여러분께 받은 크나큰 은혜를 새로운 대한민국과 공정한 나라로 반드시 보답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후보는 오늘 자정까지 지사직을 수행하며, 내일부터는 오병권 경기도 행정1부지사가 이 후보의 잔여 임기 동안 지사직 권한대행을 맡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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