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성남도시개발공사 초대 사장인 황무성 씨의 중도사퇴 외압 의혹이 제기된 데 대해 "그런 일이 있었는지 알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이 후보는 오늘 경기도청에서 경기지사 퇴임 기자회견을 연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황 전 사장의 사퇴에 관여했냐는 질문을 받고 "전혀 사실이 아닌 것 같다"며 "황 사장은 직접 우리가 모셔온 분"이라고 답했습니다.
이 후보는 황 전 사장의 사퇴를 종용한 것으로 알려진 도시개발공사 유 모 본부장에 대해서는 황 사장을 추천했던 인물로 알고 있다며, 둘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다고 하더라도 자신은 전혀 알지 못한다고 말했습니다.
아 후보는 "황 전 사장은 그만둘 때 퇴임 인사를 직접 나에게 하러 왔다"며, "그때 왜 그만두나, 공무원 생활에 적응을 못한 것인가하고 생각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후보는 "당시 황 전 사장의 사퇴를 제가 종용했더라면 유동규 당시 본부장을 사장으로 앉히지 않았겠느냐"며, "황 전 사장의 후임자는 유 전 본부장이 아니라 경기도 공무원 출신을 임명했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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