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원희룡 후보가 어제 TV토론에서 "청년들은 불공평한 생존보다 공평한 파멸을 바라기 시작했다"고 말한 데 대해 "SNS에 있는 얘기를 한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원 후보는 오늘 서울현충원에서 박정희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한 뒤 기자들과 만나 "제가 만들어내거나 딱지를 붙이기 위한 차원이 아니라 논의의 차원을 우리 시대와 삶의 문제들이 연결된 논의로 이어지게 하는 화두가 됐으면 좋겠다는 것이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앞서 원 후보는 어제 TV토론에서 "청년들은 더 이상 꿈을 꾸지 않고 불공평한 생존보다는 공평한 파멸을 바라기 시작했다는 말이 SNS에서 유행하고 있다"면서, "나보다 많이 갖고 있고, 잘 나가고, 유복하게 사는 사람들을 끌어내려서 공평한 파멸이라도 누가 속 시원하게 해 줬으면 좋겠다는 게 이재명 후보에 대한 상당한 지지 기반"이라고 말해 논란이 일었습니다.
정치
이기주
'청년들, 공평한 파멸 바란다' 언급 원희룡 "SNS에 있는 얘기" 해명
'청년들, 공평한 파멸 바란다' 언급 원희룡 "SNS에 있는 얘기" 해명
입력 2021-10-26 09:53 |
수정 2021-10-26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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