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회가 대선후보 선출을 위한 본경선 여론조사 문항을 의결했습니다.
선관위 산하 여론조사 소위 위원장인 성일종 의원은 오늘 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가상대결을 전제로 해서 질문하고, 본선 경쟁력을 묻는 방식으로 마무리됐다"고 밝혔습니다.
성 의원은 "만장일치로 의결했다"면서도 세부 문항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질문이 거듭되자 성 의원은 "묻는 횟수는 한 번"이라며 "일대일로 다 설명을 해주고 마지막에 본선경쟁력 있는 후보가 누구인지 묻게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국민의힘 선관위 측 설명을 종합해 보면 '이재명과 원희룡, 이재명과 유승민, 이재명과 윤석열, 이재명과 홍준표 후보가 대결한다, 이 중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국민의힘 후보가 누구라고 생각하냐'고 묻고 선택지로 4명을 제시하는 방식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같은 방식은 윤석열 후보 측이 주장한 '가상 양자대결'보다는 홍준표 후보 측이 요구한 '4지 선다'에 가까운 방식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정치
신수아
野 본경선 여론조사 '4지선다형' 채택‥질문에는 '양자' 포함
野 본경선 여론조사 '4지선다형' 채택‥질문에는 '양자' 포함
입력 2021-10-26 13:40 |
수정 2021-10-26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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