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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노태우 전 대통령 일가 노력, 전두환 일가와 달라"

이준석 "노태우 전 대통령 일가 노력, 전두환 일가와 달라"
입력 2021-10-27 12:53 | 수정 2021-10-27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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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준석 "노태우 전 대통령 일가 노력, 전두환 일가와 달라"

    [사진 제공: 연합뉴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오늘 오전 故 노태우 전 대통령 빈소가 차려진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을 찾아 조문했습니다.

    이 대표는 조문 후 기자들과 만나 "고인은 민주화로 이양하는 과정에서 역할이 있었고 북방외교 등으로 여러 성과를 냈던 공이 있다"며 "그리고 익히 아는 것처럼 12.12 군사반란 행위 등에 참여했던 큰 과가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대표는 "그런데 최근 논란이 됐던 전두환 전 대통령 일가와는 다르게 노태우 전 대통령 일가는 그에 대한 피해를, 추징금을 납부하기 위한 노력 등을 지속했다"고 말했습니다.

    또 "비록 노 전 대통령은 건강이 안 좋아서 직접적으로 의사 표명할 기회가 없었지만 가족인 아들 노재현 변호사는 광주민주화운동에 대해서도 가족을 대표해 사과하는 등 제가 보기엔 진정성 있는 노력을 해왔다"고 부연했습니다.

    이 대표는 "고인의 과를 오롯이 덮고 갈 수 없는 분들도 대한민국에 많은 것으로 알고 있지만, 그런 노력 또한 전두환 전 대통령 일가와 달리 평가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대한민국 민주화 이후 직선 대통령이었다는 차원에서 현대사에서 큰 이정표 남긴 분"이라고 추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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