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당국자가 종전선언에 대한 한미 간 협의가 상호 간 바람직한 방향으로 진지하고 속도감 있게 이뤄지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종전선언 관련 정확한 순서, 시기, 조건에 대해 다른 관점을 갖고 있을지도 모른다고 말한 미국 백악관 제이크 설리번 국가안보보좌관의 발언에 대한 질문에 이처럼 답했습니다.
그러면서 "외교는 양국 간 입장 차이는 좁히고 공동인식을 확대하는 과정"이라며 "한미 협의 역시 이런 방향으로 소기의 역할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안은주 외교부 부대변인도 정례브리핑에서 "설리번 보좌관이 주요 전략적 제안에 대해서는 한미 간 근본적으로 입장이 일치돼 있다고 말했다"고 언급했습니다.
다만 "한미 간 대북 백신 지원과 관련해서는 구체적인 논의를 진행하고 있지는 않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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