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국민의힘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내년 대선은 이재명 민주당 후보 대 윤석열 후보의 경쟁이 될 거라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김 전 비대위원장은 오늘 오전 故 노태우 전 대통령 빈소에서 기자들과 만나 다음주 경선 전망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김 전 위원장은 또 홍준표 후보 측에서 윤 후보의 2030 지지율이 낮다고 공세를 펴는 것에 대해서는 "최종적인 결론을 봐야지 그 자체로는 크게 의미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홍준표 후보는 취재진과 만나 "또 한명의 도사가 나왔다"고 비꼬면서 그건 김 전 위원장의 바람일뿐이라고 일축했습니다.
홍 후보는 "자기 의견이야 무슨 말씀을 하시든 간에 관심이 없다"며, "영남 당원들은 김종인 위원장을 좋아하지 않는다.
당내 경선에 미칠 영향 거의 없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유승민 후보도 "선거를 코앞에 두고 전 비대위원장으로 매우 적절치 않은 이야기"라면서 "당을 걱정하신다면 엄정하게 중립을 지키는게 옳다"고 비판했습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