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국민의힘 대선경선 후보는 전두환 발언 논란과 관련해, "광주에 11월 초에 가겠다고 TV토론 때 말씀드렸고 캠프에서도 준비 중"이라며 곧 광주에 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윤 후보는 오늘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광주시장이 광주에 오면 3무(無)로 대응하겠다고 하지 않았느냐'는 질문에 "제가 이용섭 광주시장을 만나러 가는 건 아니니까요"라고 답하며 광주행 방침을 밝혔습니다.
앞서 이 시장은 KBS 라디오에서 "광주를 이용하지 말아달라, 당사자인 광주에서 이렇게 간절하게 오지 말라고 하지 않느냐"며 광주시민에게도 "무대응·무관심·무표정 3무로 대응하자고 부탁드린다"고 한 바 있습니다.
윤 후보는 "광주 시민, 피해자 유족들과 제가 진정성 있게 뵙겠다"며, "호남의 아픔을 딛고 발전하는 방안과 이런 것들을 진정성 있게 의견 나누고 고민할 생각"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윤 후보는 각각 광주에서 4선 의원을 지낸 박주선 전 국회부의장과 김동철 전 국민의당 원내대표도 영입했습니다.
이들은 오늘 국회에서 "참된 공정과 정의를 실현해서 상식이 통하는 나라를 만들 수 있는 유일한 후보가 윤석열이라고 판단했다"며 윤 후보를 공개 지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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