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선주자인 홍준표 의원은 수능 성적을 중심으로 대학생을 선발하고 주 52시간 근무제를 잠정 중단하겠다는 내용의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홍 의원은 오늘 여의도 캠프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각 분야의 정책 대전환으로 선진국 시대의 토대를 만들겠다"며 대선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먼저 교육 분야에서는 수시전형과 입학사정관제를 폐지하고 연 2회 수능 성적으로 대학생을 선발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또 수능 문제도 EBS 교재에서 최소 70%를 출제해 사교육비 부담을 줄이고, 지금은 3∼5세 보육료 일부를 국가에서 지원하고 있지만, 재정 재설계를 통해 '완전 무상교육'을 실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홍 의원은 노동 분야에서는 노조가 꼭 필요한 근로자들의 노조 조직률을 현재 12%에서 30%까지 높이고, 주52 시간제는 경제 회복 때까지 잠정적으로 중단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에너지 정책 대전환을 통해 '2050 탄소 중립 시나리오'를 전면 폐기하고, 원전 비중을 현재 29%에서 50%로 높여서 원전과 수소로 탄소 제로에 도전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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