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로마를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EU·프랑스와 잇따라 정상회담을 갖고 코로나 백신과 한반도 문제 등 현안에 대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먼저 폰 데어 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을 만나 저소득 국가에 대한 백신 지원과 글로벌 공급망 강화에 함께 나서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문 대통령은 또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평화 정착을 위한 지속적인 지지를 당부하고 EU 국가들과의 사증면제 협정 재개를 통해 인적 교류가 다시 확대되길 바란다는 뜻을 전했다고 청와대는 설명했습니다.
이어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도 만나 남북·북미 대화 재개의 필요성을 강조했으며 마크롱 대통령은 "프랑스는 언제든 필요한 역할을 하겠다" 고 답했다고, 청와대는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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