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은 대장동 의혹과 관련해 "국민의힘은 더 이상 화천대유 게이트에 이재명 후보를 소환하지 말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 '화천대유 토건비리 진상규명 TF' 단장인 김병욱 의원은 오늘 회의에서 "고정이익 확보라는 정책적 판단을 한 이 후보에 대해 배임 혐의 적용이 어렵다고 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김 의원은 "곽상도, 원유철, 이경재, 남욱 등 줄줄이 엮인 국민의힘 인사들을 가리고 이재명만 외치는 뻔뻔한 작태를 중단하라"며 "검찰은 돈을 준 자와 받은 자에 대한 수사를 신속히 진행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반면 국민의힘의 '이재명 비리 국민검증특별위원회'는 성남시 백현동에서 현장 회의를 열고, 이 후보가 성남시장 재직 당시 백현동 부지에 용도변경 특혜를 줬다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원희룡 후보도 대장동에서 청와대까지 40여 km 구간을 도보 행진에 나서면서 특검 수용을 촉구했습니다.
원 후보는 "이재명 후보와 문재인정부는 잘못을 바로잡기는 커녕 단군 이래 최대의 공익 환수 사업이라고 거짓말하고 있다"며 "비리를 저지른 떼도둑들을 대장동의 거대한 무덤 속에 파묻어버려야 한다"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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