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해 감사원장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 경과보고서가 여야 합의로 채택됐습니다.
국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오늘 채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마친 뒤 이같이 의결했습니다.
오늘 청문회에서 여야는 최재형 전 감사원장의 중도 사퇴와 대장동 개발 의혹 등을 두고 공방을 벌였지만, 최재해 후보자 본인의 자질에는 큰 이견이 없었습니다.
최 후보자는 마무리 발언에서 "국민 여러분이 감사원에 바라는 기대가 얼마나 높은지, 감사원장의 역할이 얼마나 막중한지 다시 깨닫게 됐다"며 "직무독립과 정치 중립성의 가치를 준수하고, 감사원에 부여된 기본 임무를 충실 시행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최 후보자는 행정고시 출신으로 감사원에서 주요 보직을 거친 감사 전문가로, 내부 인사가 감사원장 후보로 지명된 건 1963년 개원 이후 처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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