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 등 영국 순방 일정을 마무리한 문재인 대통령은 "국민들과 기업의 열정, 상생의 마음을 믿고 탄소중립 계획을 제출했다"며 "우리가 모범을 만들고 연대와 협력을 이끌게 되길 바란다"고 소회를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영국 글래스고 출발 직전 SNS를 통해 "기후위기는 지금 당장 행동해야 한다"며 "개도국에서 선진국이 된 유일한 나라, 대한민국이 앞장서야 할 과제"라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삶의 방식을 바꾸는 일은 매우 어렵지만, 인류는 비상한 결의로 이 일을 시작했다"며 "산업혁명이 세계를 순식간에 휩쓸며 인류를 풍요롭게 만들었듯, 지구와 공존하는 삶도 어느 순간 우리를 다른 방식으로 풍요롭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그러면서 "이제 글래스고를 떠나 헝가리로 향한다"며 "유럽의 새로운 중심으로 떠오르고 있는 헝가리, 체코, 폴란드, 슬로바키아와 협력을 강화하는 계기를 만들겠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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