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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소수 대란'에‥외교부 "중국에 수출전 검사 조기 진행 요청"

'요소수 대란'에‥외교부 "중국에 수출전 검사 조기 진행 요청"
입력 2021-11-04 15:38 | 수정 2021-11-04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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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소수 대란'에‥외교부 "중국에 수출전 검사 조기 진행 요청"

    최영삼 외교부 대변인

    외교부는 최근 발생한 중국발 요소수 품귀 현상에 대해 다양한 외교채널로 중국 측에 수출 전 검사 절차 조기 진행 등을 요청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최영삼 외교부 대변인은 오늘 정례브리핑에서 "한중 간 다양한 외교채널들을 통해 중국 내 유관 각 부문에 수출 전 검사 절차 조기 진행 등 우리 측 희망 사항을 지속적·구체적으로, 그리고 밀도있게 계속 제기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주중 한국대사관 등 중국 내 공관이 원활한 검사 절차 진행과 기계약한 물량의 조속한 반입을 위한 현지 지원 등을 제공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최 대변인은 "앞으로도 외교부와 중국 주재 우리 공관을 중심으로 외교적 노력을 계속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최근 화물트럭과 같은 디젤 엔진 차량에 필수적으로 들어가는 요소수에 대해 중국발 품귀 현상이 빚어지면서 물류망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요소수는 경유 차량에서 발생하는 발암물질인 질소산화물을 물과 질소로 바꿔주는 성분으로, 트럭 등에 의무 장착하는 질소산화물 저감장치에 들어가는 필수 품목입니다.

    요소수의 원료인 요소는 중국이 국내 수입량의 약 3분의 2를 차지하는데, 최근 중국이 요소에 대한 수출 전 검사를 의무화하면서 수급 문제가 벌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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