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제20대 대통령 선거 국민의힘 후보로 최종 선출됐습니다.
국민의힘은 서울 용산 백범기념관에서 전당대회를 열고 당원 모바일투표와 여론조사를 각각 50%씩 반영해 합산한 결과 윤석열 후보를 대통령 후보로 선출했다고 밝혔습니다.
윤 후보는 당원 모바일투표에서 전체투표수 36만 3천 569표 중 과반 이상인 21만 34표를 득표했고, 일반국민 대상 여론조사에서 37.94%를 얻어 최종 득표율 47.85%를 차지했습니다.
윤 후보와 선두 경쟁을 벌였던 홍준표 후보는 최종 득표율 41.50%를 기록해 6.3% 포인트 차이로 2위에 머물렀습니다.
유승민 후보는 7.47%의 최종 득표율로 3위, 원희룡 후보가 3.17%로 4위를 기록했습니다.
윤석열 후보는 수락연설에서 "이번 대선은 상식의 윤석열과 비상식의 이재명과의 싸움"이라며 "반드시 정권교체를 해 분열과 분노의 정치, 부패와 약탈의 정치를 끝내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저는 조국의 위선, 추미애의 오만을 무너뜨린 공정의 상징이자 문재인 정권의 정당성을 무너뜨리는 치명적인 아픔"이라며 "어떤 정치공작도 저 윤석열과 정권교체에 대한 열망을 무너뜨릴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윤 후보와 경쟁했던 홍준표, 유승민, 원희룡 후보는 낙선인사에서 일제히 "경선 결과에 깨끗이 승복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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