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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평양심장병원건설 자재·장비' 대북 반입 제재 면제 승인

유엔, '평양심장병원건설 자재·장비' 대북 반입 제재 면제 승인
입력 2021-11-06 09:30 | 수정 2021-11-06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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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엔, '평양심장병원건설 자재·장비' 대북 반입 제재 면제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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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양에 병원 건설을 위해 자재와 장비의 대북 반입을 허용해 달라는 한국 민간단체의 요청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산하 대북제재위원회가 승인했습니다.

    위원회는 대북 인도적 지원을 위해 지난달 18일 신청한 한국 여의도순복음 재단의 제재 면제를 승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위원회는 서한을 통해 "평양심장병원을 통해 북한 내 취약 계층의 중증 질환 치료 사업을 진행하겠다는 여의도순복음 재단의 대북 인도적 지원 활동에 대해 제재를 면제한다"고 공개했습니다.

    그러면서 "대북 제재는 북한 주민들에게 부정적 영향을 주려는 것이 아니"라며 "유엔 회원국은 인도주의적 활동을 과하게 제한해서는 안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대북 반입이 승인된 물품은 병원 건설에 사용될 목재와 물탱크 등 건축 자재와 CT스캐너, MRI, 병상, 수술대, 주사기 등입니다.

    면제 허용 기간은 1년으로 물품들은 내년 10월 28일까지 반입할 수 있습니다.

    고(故) 조용기 여의도 순복음교회 목사는 지난 2007년 북한 조선그리스도교 연맹과 평양심장병원을 짓기로 합의해 지하 1층 지상 7층의 280병상 규모로 착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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