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지방선거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할 수 있는 피선거권 연령을 만 18세 이상으로 낮추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열린 청년의날 기념식에서 "국민의힘은 지방선거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할 수 있는 피선거권 연령 제한을, 선거권과 동일하게 조정해 연령 제한을 철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현행 공직선거법상 국회의원·지자체장·지방의원 선거에 출마할 수 있는 연령은 만 25세 이상인데, 이를 선거권과 동일하게 만 18세 이상으로 하향 조정하겠다는 겁니다.
이 대표는 "국회에서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곧 정치개혁특위를 개최할 예정"이라며 "제가 김기현 원내대표와 의견을 모아 국민의힘의 이런 입장을 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청년의날 기념식에 함께 참석한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와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도 "동의한다"고 호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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