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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尹 선출로 각 서게 됐다‥尹은 주로 보복·복수 얘기해"

이재명 "尹 선출로 각 서게 됐다‥尹은 주로 보복·복수 얘기해"
입력 2021-11-06 20:22 | 수정 2021-11-06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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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尹 선출로 각 서게 됐다‥尹은 주로 보복·복수 얘기해"

    [사진 제공: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국민의힘 대선후보로 선출된 데 대해 "예측했던 거라 결과는 별로 놀랍지 않았는데 각이 서게 됐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평했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오늘 오후 서울 마포구에서 열린 '검언개혁 촛불행동연대' 대담에 참여해 '어떤 의미의 각이냐'는 추가 질문을 받자 "저는 미래를 이야기하는데 그분은 주로 과거 이야기를 하는 측면이 있다"며 "주로 보복, 복수 이야기를 한다"고 답했습니다.

    이 후보는 "윤 후보가 저도 잡아넣겠다고 자꾸 그런다, `내가 되면 이재명 잡아넣는다`고.."라며 "저는 사실 미래, 민생 이야기를 하고 싶다"고 응수했습니다.

    이어 "앞으로는 난제가 많은 시대라 실력이 중요한 시대"라며 "그 실력이라는 건 말이 아니라 실적과 증거가 있어야 하고 그런 측면에서 국민 여러분을 설득하는 게 쉽겠다"고 자신했습니다.

    이 후보는 '본인의 실력은 무엇이냐'는 질문에 "성남시장이라는 기초단체장이 대선 경선장에 불려 나왔고, 재선하고 싶었던 경기도에서도 갑자기 3년 만에 불려 나왔다"면서 "이는 국민이 실적을 인정해준 것 아니겠느냐"고 답했습니다.

    이 후보는 언론개혁과 관련해 "언론개혁을 하지 못한 피해를 제가 요새 아주 온몸으로 받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며 "언론의 자유가 민주주의를 지키는 힘이 아니라, 파괴하고 조작하는 특권으로 변질됐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후보는 대장동 의혹을 거론하며 "국민의힘이 이제 와서 왜 공공개발하지 않았느냐, 왜 100% 환수하지 않았느냐고 하면서도 관련 입법은 거부한다"며 "이런 적반하장이 가능한 환경 자체가 바로 언론"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아울러 검찰개혁에 대해서는 "권력의 핵심은 역시 검찰 권력"이라며 "검찰은 없는 죄도 있게 하고, 있는 죄는 덮는 무소불위의 권한을 행사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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