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순방을 마치고 귀국한 문재인 대통령이 방문 지역 중 하나였던 '비세그라드 그룹', 헝가리와 폴란드·체코와 슬로바키아로 구성된 V4 국가들과의 교류 확대를 당부했다고 청와대가 밝혔습니다.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SNS를 통해 "문 대통령이 귀국 직후 V4 4개국을 포함한 순방 후속조치에 대해 구체적으로 지시했다" 며 그 중 일부를 소개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V4 4개국의 역동성과 중요성을 기업은 잘 알고 있지만 국민이나 언론은 잘 모르는 것 같다" 며 "협력과 연대를 강화해 국익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해야 한다" 고 말했습니다.
또 "서유럽은 정체·하락하는데 비해 이 지역은 오히려 역동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면서 "다음 정부에서도 이런 기조가 이어지도록 홍보하고 자료를 잘 정리하라" 고 주문했다고 박 수석은 전했습니다.
박 수석은 "이번 순방은 지구 반바퀴가 넘는 2만 3천km를 비행하는 강행군이었다" 며 "국제질서의 소비자에서 생산자로 바뀐 대한민국의 위상이고, 다음 대통령은 아마도 더한 부담이 있을 것" 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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