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올해 1조7천억 규모 산업기술 해외 유출 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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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정보원이 올해 1조 7천억 원 상당의 산업기술 해외유출 시도를 막았다고 밝혔습니다.

국정원은 지난 9월까지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첨단산업 분야를 중심으로 14건의 산업 기술 해외 유출 사례를 적발해 1조 7,832억 원 상당의 피해를 예방했다고 말했습니다.

지난 2017년부터 최근 5년 동안에는 89건의 기술 유출을 막아 19조 4,396억 원의 피해를 방지했다고 덧붙였습니다.

특히, 국민경제에 중대한 악영항을 미치는 국가핵심기술 유출 사건은 29건으로 전체의 3분의 1에 달해 국익 수호를 위한 방첩활동의 중요성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