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아내의 사고로 오늘 예정된 일정을 전면 취소했습니다.
민주당은 오늘 새벽 1시 30분쯤 이 후보의 부인 김혜경 씨가 낙상사고로 경기도의 한 병원에 입원했다며 이 후보의 일정 취소를 공지했습니다.
병원 검사 결과 큰 이상이 있거나 심하게 다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후보측 관계자는 "김 씨는 평소 다른 지병을 앓고 있지는 않았지만, 최근 선거운동을 돕는 과정에서 과로와 스트레스에 시달린 것으로 안다"고 전했습니다.
이 후보는 "대선후보로서 일정도 중요하지만, 오늘 하루라도 아내를 간호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며 김 씨의 병원에 함께 머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따라 오늘 예정됐던 가상자산 관련 청년 간담회, 청년 소방관 간담회, 전국여성대회 등 일정을 모두 취소됐습니다.
민주당은 이 후보가 약속을 지키지 못한 것에 대해 관계자들에게 송구하다는 뜻을 전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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