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출마를 선언한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이번 대선은 과거 대 미래, 미신 대 과학기술의 대결"이라며 "법 기술자들이 승리한다면 과거와 미신이 대한민국의 향후 5년을 지배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안 대표는 자신의 SNS를 통해 "취임 첫 1년 동안 실컷 상대방에 복수하고 분풀이하고 나면 나머지 4년은 도대체 뭘 먹고 살 것이냐"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이재명 후보의 출마선언문에는 과학이나 기술, 글로벌 같은 단어가 하나도 없다"며 "과학기술 비전의 첫번째 목표가 기승전 '일본추월'인데 어느 분야에서 어떻게 추월하겠다는 것인지, 미중 신냉전 상황을 어떻게 극복할 수 있는지 아무런 생각이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안 대표는 "윤석열 후보의 과학기술 비전도 대한민국이 국제분업 체계에서 낙오되지 않기 위한 극히 일부분에 대한 언급 뿐"이라며 "세계적인 흐름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과학기술이 어떻게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전혀 감을 못 잡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과학기술 정책을 통한 미래비전이 없는 기득권 양당 후보들이 할 수 있는 것은 '퍼주기 표팔리즘'과 '니가 가라, 감옥'의 네거티브 정쟁뿐"이라며 "법조인 정부가 아니라 과학기술 정부만이 우리 대한민국을 구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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